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실적둔화 전망..목표가↓-유안타

  • 등록 2019-01-17 오전 7:40:23

    수정 2019-01-17 오전 7:40:2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둔화가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조원, 8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49%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 4분기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점유율 회복을 위해 경쟁사 대비 출하량 늘리면서 1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각 사업부별 1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5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3000억원, IM 1조7000억원, CE사업부 28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224조원, 38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 35% 감소할 것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기존 예상보다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이 악화된 만큼 개선되는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분기별로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메모리반도체 실적은 개선되기 힘들다고 판단되지만 갤럭시S10 출시효과로 IM사업부 영업이익이 2조원대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의 실적 개선이 동사 주가 방향성을 바꿔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2분기 중후반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는 메모리반도체 채널재고 소진이 이어지고 메모리반도체 시황 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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