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국빈방문 맞춰 캄보디아서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 등록 2019-03-17 오전 11:00:18

    수정 2019-03-17 오전 11:00:18

권평오(왼쪽 두번째) 코트라 사장이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국내 참가기업으로부터 1대 1 비즈니스 상담현황을 듣고 있다.코트라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빈 방문에 맞춘 일정으로, 1대 1 비즈니스 상담 등을 열고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캄보디아와 경제협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 23개사와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바이어 77개사가 159건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자동차부품,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 캄보디아 진출과 경제협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산업화 및 경제성장에 따라 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중장비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또 캄보디아는 낮은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에도 불구 최근 금융업, 통신업 발달에 따라 우리 기업의 IT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요 은행(국민, 신한, 우리, 농협, IBK기업, DGB대구, 전북, BNK부산)이 캄보디아에 진출한 만큼 통신장비 구축 수요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건설업계의 진출 기대도 높다.

이와 함께 구매력 상승에 따른 현지 서비스 산업 진출도 기대된다.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기업인 이퓨쳐(e-Future)는 캄보디아 교육도서 유통기업인 로얄 플래티넘과 약 80만달러 규모의 영어교육 콘텐츠 독점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트라는 향후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 편의를 돕고 섬유봉제, 금융, 도소매, 건설 분야 등 200개가 넘는 진출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코트라와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가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국 투자진흥을 위한 정보 교환 △세미나 개최 및 투자사절단 등 공동사업 추진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진출 관련 애로해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캄보디아가 한국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이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지난해 기준 1인당 GDP가 1500달러 수준으로 동남아시아에서도 신생 개발국에 속하지만 △앙코르와트로 대표되는 관광자원 △인구 1650만의 풍부한 노동력 △ 적극적인 외국인투자유치 노력 등을 통해 연평균 7%가 넘는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평균연령이 27세에 불과하다는 잠재력까지 더해 베트남에 이은 아세안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우리나라 대(對) 캄보디아 투자진출은 46억5000만달러로 중국 다음으로 제2의 투자국으로 올라섰으며, 교역액이 9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이자 12.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양국 경제관계가 급속히 긴밀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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