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t, 조한욱·박승욱<->정현·오준혁 2대2 트레이드

  • 등록 2019-05-20 오후 12:59:15

    수정 2019-05-20 오후 12:59:15

SK에서 kt로 트레이드 된 내야수 박승욱. 사진=뉴시스
kt에서 SK로 이적하게 된 내야수 정현.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t wiz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SK와 kt는 투수 조한욱(23), 내야수 박승욱(27)과 내야수 정현(25), 외야수 오준혁(27)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SK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조한욱은 186cm 77kg의 우완투수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1라운드로 SK에 입단했다.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2018년 SK로 복귀했다.

145km가 넘는 빠른 직구가 강점은 조한욱은 올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등판했다. 20일 현재 8경기 36이닝을 던져 2승 3패 평균자책점 8.75를 기록했다.

184cm 85kg 박승욱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우투좌타 내야수다. 2012년 2차 3라운드로 SK에 입단했다. 선구안이 좋고 컨택과 주루 능력이 장점이다. 올시즌 1군에서는 8경기에 나와 타율 7푼7리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에서는 24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 7타점을 올렸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 선발 투수와 좌타 내야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며 “조한욱은 선발 투수 자원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좌타자 내야수인 박승욱은 공격과 수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에서 SK로 팀을 옮기게 된 정현은 2013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그해 1라운드(전체 8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2014년 상무 야구단 입대 전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을 통해 kt로 이적했다. 제대 후 2017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 3할을 기록한 적도 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망한 내야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준혁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후 2011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5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에는 퓨처스리그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에 OPS 9할7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SK 구단 관계자는 “멀티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내야수 정현과 좌타 외야수 오준혁을 충원함으로써 선수단 내외야 뎁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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