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5G·배당 기대감…통신株에 ‘러브콜’

SKT·KT·LG유플 나란히…실적 개선 가능성↑
삼성Eng·현대重 등 건설·조선사 수주 증가 예상
  • 등록 2018-12-09 오전 11:16:14

    수정 2018-12-09 오전 11:16:1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통신주 랠리에 대비해야 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당 성향이 높은 특성도 변동성이 높은 현재 증시 상황에서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향후 수주 개선이 기대되는 건설·조선사들도 증권가의 러브콜을 받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추천주로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자율차·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한 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며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와 SK플래닛 실적 개선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를 추천한 KB증권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플랫폼 매출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통신업종 특유의 높은 배당수익률(4% 예상)이 주가 동인”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와 관련해 “유무선 영역에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독보적인 성과을 지속하고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결과에서도 실질 승자”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도 2.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주업체인 대림산업(00021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중공업(009540)도 증권가 추천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을 꼽은 SK증권은 “수주 선종의 선가 인상 기조와 수주 잔고 턴어라운드로 내년 매출액과 이익도 반등할 것”이라며 “운임 상승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 투기 발주를 기대할 수 있어 연내 수주 목표 달성률 100%도 노려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내년 신규 수주 규모를 9조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선제 수주 잔고 증가와 이익률 회복으로 글로벌 건설업체대비 독보적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대림산업 추천 이유로 수주 부진 회복에 따른 업종 내 수익률 격차 축소와 연말 배당 기대감을 들었다.

소비주인 KT&G(033780)휠라코리아(081660)를 각각 꼽은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은 국내 담배 마진 개선과 수출 담배 기저효과, 정가 판매율과 원가의 동반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SK증권은 주가가 부진했던 업체들의 반등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고려아연(010130)을 두고 “아연·연 판매량 확대로 주요 금속가격 하락을 만회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주가가 하락했지만 현 시점에서 우려 요인은 사라져간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128940)에 대해서는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다른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가 추천주로 뽑혔다. 유안타증권은 “파라다이스시티 트래픽과 매출액이 점진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관광 규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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