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위해 역량 집중한다

  • 등록 2019-02-19 오후 5:09:09

    수정 2019-02-19 오후 5:09:09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부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회 개최 140여 일을 앞둔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과 각 부처의 지원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를 주재했다.

국무총리 소속 대회지원위원회는 국제경기대회의 개최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수영대회조직위원회는 위원회 개최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를 각각 정부와 민간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위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는 앞으로 광주수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국민 홍보를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 등 대회 운영인력 확보와 배치, 외국 선수단 출입국, 수송, 숙박과 식음료 제공, 방송미디어 지원, 개·폐회식 등 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를 통해 대회 분위기 조성(붐업)과 입장권 판매 및 전 세계 동호인들의 대회인 마스터스 참가자 유치 확대 등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최도시인 광주시는 각국 선수단과 마스터스대회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대회 참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과 선수촌 및 부대시설 등을 2019년 5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 중에 광주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숙박시설, 음식점, 도로변 간판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광주시는 버스 전용차로 운영을 확대(평일 4시간→대회기간 10시간)하고, 대중교통 수송 능력을 높여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광주시는 대회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및 여행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영대회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문체부는 광주수영대회가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만큼, 대회시설 건립과 경기 운영, 관람서비스 등 각 분야의 준비상황을 현장 중심으로 수시로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대회 유치 이후 지금까지 3단계에 걸친 대회 조직과 인력 확충을 지원(최초 35명→현 200명)해 왔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대회 운영비를 유치 당시보다 1283억 원 증액된 총 2155억 원으로 편성하였다. 이 중 국비는 총 872억 원으로 전체 대회 운영비의 40%를 차지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의 현장점검을 통해, 대회 시설 건립과 대회 준비상황은 물론 여름철에 열리는 광주수영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 대비, 식음료 위생, 자원봉사자 배치 등 안전 대책 수립과 해외 관람객 수송 및 숙박 등 손님맞이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케이팝(K-Pop) 스타를 활용한 한류콘서트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회 관련 특별 전시·공연프로그램 편성, 대회와 연계한 광주/호남권 관광코스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한다.

문체부는 광주수영대회가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이어 남북 화해와 평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북한 선수단 참가를 남북체육회담에서 제안한 바 있다.

최근 14일과 15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본부에서 열린 남북 체육장관회의에서도 문체부 도종환 장관이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광주시장의 북한 선수단 초청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조직위, 광주시와 함께 대회 현장을 중심으로 준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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