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내가 왜 대통령 돼야 하나? 정계복귀 생각 안 해"

  • 등록 2019-05-22 오전 7:50:56

    수정 2019-05-22 오전 7:51:15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재단 행사에서 ‘원래 자기 머리는 자기가 못 깎는다’는 발언으로 재차 제기된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사진=뉴스1)
유 이사장은 지난 2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해당 발언은 무대에서 잘 안 들려서 (질문을) 잘 못 알아들은 것”이라며 “저는 2013년 2월에 정치를 떠난다고 SNS 글을 올린 후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토크쇼 하면서 왔다 갔다 말이 오가는 속에서 부적절한 비유가 나온 것을 갖고 머릿속에서 뭉게구름을 만들어서 비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치를) 안 한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하려나 봐’ 이러는 것은 언어를 혼란케 하는 것”이라며 “(정치를) 단 한 순간도 다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왜 대통령이 꼭 돼야 하나. 사회에 대해 내가 그렇게 전적인 책임을 느껴야 하는 이유가 뭔가. 이런 남루한 일상을 견디려고 세상에 온 것은 아니지 않나. 즐겁게 살고 싶은 욕망이 계속 올라온다. 그래서 (정치를)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선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기가 2년 반정도 남았다”면서 “2021년 10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그 다음에는 아무 직책없는 작가로 책을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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