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에이스테크(088800)가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천했다. 베트남으로 제조 공장을 이관하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글로벌 5G 이동통신서비스 상용화 속도전에 따른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 꼽았다. 서진시스템은 커버리지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과 5G 디바이스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함체 등 기타 부문의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5G 고주파 빔포밍 기술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추천했다. 케이엠더블유는 국내 통신 3사로 5G용 안테나와 필터 판매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6월부터 중국법인 신제품 출시로 실적 기대치 충족이 기대된다며 오리온(271560)을 추천했다. 이어 베트남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높은 시가배당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 저평가됐다는 이유로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추천했다. 비은행 부문 전략으로 2조원대 순이익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끝으로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추천됐다. 화공 부문 원가율 확인과 앞으로 매출 증가가 맞물려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나가리라 전망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주에도 성공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