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옴브즈맨 2기 “고객 소리를 깊은 곳까지 반영하겠습니다”

100명의 옴부즈맨 총 20개 팀으로 구성
고객가치 혁신, 상품혁신, 사회 혁신 등 아이디어 제안
  • 등록 2017-05-14 오전 10:00:00

    수정 2017-05-14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주시는 말씀을 바탕으로 사랑 받는 자동차,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3일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의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취지로 지난해 1회차를 실시했고 이날 2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2017 H옴부즈맨 2기는 특히 양산 스페셜 에디션 트림을 구성하고, 신차를 체험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고객의 의견을 실제 판매하고 있는 차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 부사장을 비롯해 판매, 상품, 서비스 등 각 부문 임직원 및 H옴부즈맨 1기 참석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H옴부즈맨2기에 선발된 100명 등 총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H옴부즈맨에는 전문 멘토로는 데니스 홍(UCLA 기계항공공학 교수, 로봇전문가)과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빅데이터 전문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멘토로 참여했고, 이번에 새롭게 사회공유가치(CSV) 전문가 김정태 MYSC(미스크) 대표가 참여해 H옴부즈맨들의 아이디어에 전문성과 실현가능성을 높인다.

앞으로 100명의 옴부즈맨들은 이날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데 멘토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제안과 검토를 위한 소모임이 자발적으로 진행이 되며 공식 워크샵을 통해 아이디어 중간점검 회의를 가진다.

그리고 이후 10월 준비된 아이디어를 현대차 측에 제안하고 각 분야별로 선정된 우수제안을 통해 최종발표회에서 최종 우수제안 1팀을 선발하게 된다. 현대차는 중간 발표회에서 받은 총 20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뒤 적용한다.

올해 H옴부즈맨에서 눈에 띄는 활동은 직접 신차 상품을 개발하고, 현대차 첫 소형 SUV인 KONA(코나) 감성 품질 검증단에 참여하는 것이다.

신차 스페셜 에디션 트림 개발은 쏘나타 뉴 라이즈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품혁신 부문에 팀원들이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사양을 제안하고 제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 사양을 구성한다. 이렇게 결정된 ‘쏘나타 뉴 라이즈 스페셜 에디션’ 은 올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코나에 대한 감성 품질 검증은 고객가치 혁신 그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차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나오는 의견들과 숨겨진 장점을 발견해 향후 출시되는 차량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계획이다.

H옴부즈맨은 최우수 제안 3개팀은 현대차 중국 생산현장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우수제안 3개팀에 대해서는 여행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옴부즈맨으로 참석한 이준석씨는 “어릴적부터 현대차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현대차가 잘되길 바라는 소비자 중의 한명인데, 최근 온라인상에서 안좋은 말을 많이 듣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소비자로서 욕만 할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조언하고 제안하는 것이 소비자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H옴부즈맨들의 날 선 충고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회사 내부적으로 많은 자극이 되었다”며 “이번에도 저희는 열린 마음으로 옴부즈맨들의 충고와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많은 제안을 통해 함께 바꿔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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