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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QM3와 SM6 등으로 한 차례씩 현대·기아차라는 국내 높은 벽을 뚫고 파란을 일으킨 바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번엔 소형 트럭과 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르노삼성은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의 국내 사양을 최근 최초 공개하고, 오는 10월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마스터 S(숏바디 모델)와 마스터 L(롱바디 모델)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48·5548mm, 전고 1700·1894mm, 적재중량 1300·1350kg, 적재공간 8.0·10.8㎥의 넓은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600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추고 있어 화물의 상·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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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마스터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의 전국 판매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질 예정이다. 본격 출시와 차량 출고는 10월 중순부터다. 르노삼성은 차체 및 일반 부품, 엔진, 동력전달 부품 모두 3년 또는 10만km까지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