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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 3건이 잇따라 증시에 상장됐다. 지난달 30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미국채10년선물 ETF’가 증시에 상장됐다. 이 ETF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에서 발표하는 ‘S&P 10-Year U.S. Treasury Note Futures’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10년 만기 미국채에 투자 할 수 있는 최초의 상품으로 미국채 ETF 라인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이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는 기존의 KB자산운용의 ‘KB 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등을 포함해 총 8개로 늘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간의 자산배분 용도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의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변동성을 줄이며 장기적인 금리 방향성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의 선택폭이 넓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