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월말 김정은과 만남 기대"…트위터 통해 재차 강조

  • 등록 2019-01-21 오전 8:12:40

    수정 2019-01-21 오전 8:12:40

사진=트위터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2월 말에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외교적 성과를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2월 말께 만나기로 합의했다”면서 “장소를 정했지만 나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와 김 위원장 모두 이번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언론엔 보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비핵화와 관련해 많은 진전을 일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백악관에서 90분간 면담했다. 이후 백악관은 트위터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 개최될 것이라며 장소는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유력 후보지로는 베트남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요 언론들은 북한과의 2차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이런 언론들의 태도를 겨냥했다. 그는 “언론은 우리가 북한과 함께 이뤄낸 엄청난 진전에 대해 우리를 믿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버락 오마바 행정부 말기에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와 지금을 비교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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