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에이벡스-유니버설 재팬과 합작회사 설립

'에브리싱 재팬' 설립 조인식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
  • 등록 2014-04-30 오후 3:33:43

    수정 2014-04-30 오후 3:34:11

‘에브리싱 재팬’ 설립 조인식에서 유니버설뮤직 재팬 후지쿠라 나오시 사장(사진 왼쪽부터)과 SM 이수만 회장, 에이벡스 하야시 신지 대표이사.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일본 거대 음악 회사들과 손을 잡았다.

SM은 30일 “이수만 회장이 에이벡스 그룹 홀딩스 대표이사인 하야시 신지, 유니버설뮤직 재팬 사장 후지쿠라 나오시와 만나 디지털 음악 비즈니스 분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합작회사 ‘에브리싱 재팬(everysing Japan)’을 설립하는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SM과 에이벡스뱅가드(이하 AVI), 유니버설뮤직 재팬은 향후 디지털 분야에서 기존의 콘텐츠 제공 모델에서 한발 나아가, 각 사의 장점을 바탕으로 더욱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자는데 합의했다. 합작법인은 오는 5월 중 일본에 설립된다.

SM은 해외에서 전개하고 있는 가라오케 애플리케이션인 ‘에브리싱’을 오는 9월 ‘에브리싱 재팬’을 통해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브리싱’ 애플리케이션은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녹음 및 녹화 기능이 포함돼 오디션 참가, SNS 공유 등이 가능하다. 아티스트와의 듀엣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있다. ‘에브리싱’은 현재 구글 플레이 한국 스토어에서 노래방 1위 애플리케이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2013 구글 플레이 앱 어워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에브리싱 재팬’ 설립에 대해 후지쿠라 나오시 유니버셜뮤직 재팬 사장은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에브리싱’의 일본에서의 비즈니스 전개로, 자사가 가진 풍부한 음악 레퍼토리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형태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SM, AVI와 함께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벡스 그룹 홀딩스의 하야시 신지 대표이사도 “이번 ‘에브리싱 재팬’ 설립으로 향후 사회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책략을 3사에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 세계 시장까지 바라보고 있는 ‘에브리싱 재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수만 회장은 “‘에브리싱’의 일본시장 진출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이 아닌, 콘텐츠와 플랫폼을 융합시킨 새로운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에브리싱’이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성공하고 아시아에서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이수만 회장은 비즈니스 관련 내용을 논의한 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후지쿠라 나오시 사장과 하야시 신지 대표이사는 슬픔에 공감한다며 기부 동참의 의미로 1천만 엔(약 1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수만 회장은 기부금 1천만 엔을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실종자, 유가족 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수만 회장은 자신과 SM엔터테인먼트 명의로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같은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SM은 “앞으로 SM과 에이벡스뱅가드, 유니버설뮤직 재팬 3사는 가라오케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 외에 디지털 분야에서 신규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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