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이영자 “정해인 메뉴판, 수정해 다시 보내”

  • 등록 2018-10-22 오후 4:58:53

    수정 2018-10-22 오후 4:58:53

사진=올리브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정해인과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오목교 로프트가든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 방송된 정해인 편에 대해 “ 왜 그렇게 떨렸는지 모르겠다. 웃기려고 그런 게 아니었다. 깜짝 놀랐다. 제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나보다. 스스로 놀랐다. 그 순수함이 좋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영자는 정해인에게 자신만의 메뉴판을 건네 화제를 모았다. 이영자는 “누굴 위한 메뉴판이 아니라 맞춤법을 많이 틀렸다. 그걸 정해인이 본다는 게 부끄럽더라. 정해인 씨 쪽에 말해서 다시 달라고 했다. 정해인은 고기를 좋아하더라. (매니저인)송 팀장은 밀가루를 좋아하는데, 정해인은 고기를 좋아하더라. 다시 만들었다. 정해인을 위한 여의도, 홍대, 강남, 종로, 송파구 등 지역별로 나눠서 만들었다. 30장으로 만들어서 다시 보내주고 구 버전은 다시 받았다. 만족했는지 답변은 아직 못 받았다. 계속 전화하면 부담스러울까봐 연락은 못했다”고 말했다.

‘밥블레스유’는 일상 속 사소한 고민을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고민풀이쇼다.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출연한다. 지난 4일 재가동된 지난 F/W 시즌부터 장도연이 막내로 합류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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