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도 `빈익빈 부익부`…상위 14곳에 73% 거래 집중

코인힐스 보고서…상위 6개 거래소가 59% 거래 처리
수만개 거래소 가운데 187곳만 실제 운영중
  • 등록 2018-11-14 오전 6:57:50

    수정 2018-11-14 오전 8:03:02

글로벌 톱8 거래소의 방문자수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암호화폐 거래 가운데 무려 73%가 14개 상위 거래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00여곳의 거래소들이 불과 30%도 안되는 시장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힐스가 발표한 `2018년 암호화폐 거래소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현재 전세계에 설립돼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수만개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실제 운영되고 거래가 이뤄지는 곳은 187개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코인힐스측은 “암호화폐시장이 정체양상을 보이면서 소수의 거래소가 시장을 독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58.9%가 하루 평균 거래대금 30억달러 이상인 상위 6개 거래소에 집중돼 있고, 73%의 거래가 1억달러 이상 거래되는 상위 14개 거래소에 집중돼 있다.

특히 시황이 좋지 않은 탓에 거래소 사이트를 찾은 방문자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벤처캐피털인 트라이브 캐피탈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9월 방문자수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80%나 급감했다.

또한 토큰매니아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후오비, 오케이엑스, 비트파이넥스, 비트렉스, 빗썸, 비트멕스, 폴로닉스 등 글로벌 톱 8 거래소의 방문자수도 8월에 비해 4.9% 감소했다. 방문자수는 최근 넉 달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회원들의 거래실적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채굴형 거래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페이시아오하오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이후에만 100개 이상의 신규 채굴형 거래소가 생겨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존 거래소인 오케이엑스나 후오비 프로 등도 채굴형 거래소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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