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승리 주역' 수비수 윤영선, 울산현대에 새 둥지

  • 등록 2018-12-19 오후 2:49:03

    수정 2018-12-19 오후 2:49:03

성남FC에서 울산현대로 이적하는 전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주역인 중앙 수비수 윤영선(30)을 영입했다.

울산은 성남FC로부터 2018 K리그2 베스트11 출신 중앙 수비수 윤영선(30)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신 울산은 성남에 수비수 겸 미드필더 이창용(28)과 현금을 내줬다.

윤영선은 2010년 성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래 208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력으로 성남의 2011, 2014 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데뷔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올해 러시아에서 열린 FIFA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티모 베르너, 마르코 로이스, 메주트 외질 등 독일의 호화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군이라는 뜻의 ‘제너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윤영선은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대인방어에 탁월한 능력을 자랑한다.

윤영선은 “울산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고 나는 팀의 목표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2018 시즌에 문수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신 걸로 알고 있다. 내년에 더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윤영선은 울산 선수단의 휴가가 끝나는 1월 초 소집돼 팀에 합류한다.

한편, 2015년부터 울산에서 활약한 이창용은 윤영선과의 트레이드로 성남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180cm 7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이창용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장점이며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2013시즌 강원에서 데뷔한 이창용은 아산, 울산 등을 거쳐 성남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창용은 “지난 시즌 성남과 경기할 때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팀 스타일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며 “남기일 감독님 역시 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에 부응할 수 있는 팀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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