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이채령 이채영 |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케이팝스타 시즌3'에는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이 치열한 캐스팅 오디션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에 앞서 이채영은 JYP에 욕심을 냈고 이채령은 어딜 가도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연습실에 막내 채민 양이 응원을 와 눈길을 끌었다.
이채민은 "언니 고음할 때는 배에 힘을 줘야해"라며 귀여운 충고를 했다. 또한 춤이나 노래에 관심 없느냐는 말에는 "적성에 안 맞는다"고 말하며 과자를 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윤하의 '혜성'을 화음을 맞춰 불렀다. 꾸밈없는 미성이 시선을 잡아끌었으나 전혀 맞지 않는 어설픈 화음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두 자매의 본격적인 무대는 댄스 퍼포먼스를 할 때 발휘됐다. 그루브한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또한 "노래점수는 90점"이라며 "음정이 아름다웠고 깨끗했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둘 다 신기하게 뒤에 음정이 동시에 다 틀리더라. 자매 맞구나 싶더라. 이번 무대도 즐겁게 봤다"고 했다.
박진영은 "춤도 노래도 JYP는 습관이 없는 걸 좋아한다. 그래야 빨리 는다. 둘은 안 좋은 습관이 하나도 없다. 춤은 항상 말하지만 언니는 동작이 좋다. 동생은 동작이 부족하지만 감정표현이 좋다. 이를 합치면 정말 팀이름대로 '완전채'가 된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이번 무대 우선 결정권은 나한테 있다"고 말하며 "요즘 댄스 학원을 끊었다"며 안테나뮤직에서도 댄스아이돌을 뽑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췄다. 또한 "우리 회사에 춤을 좀 배워야 할 친구들이 있다. 캐스팅 해서 거꾸로 배워도 되느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내 역량의 대기권 밖을 벗어난 거라 캐스팅을 못하겠다"며 포기했다.
양현석은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