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17회 대본 유출…“유포자 법적책임 묻겠다”

  • 등록 2019-01-16 오후 8:33:22

    수정 2019-01-16 오후 8:33:22

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KY캐슬’ 17회 대본이 유출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캐슬’ 측은 16일 “이번 주 방영본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증권가를 중심으로 PDF 파일 형태의 ‘SKY캐슬’ 17회 대본이 무분별하게 유포됐다. 대본에는 조병규가 연기한 ‘차기준’이란 이름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한 ‘SKY캐슬’은 1%대 시청률에서 출발, 웰메이드란 입소문에 힘입어 지난 12일 방송한 16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구 가구 기준 19.2%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tvN ‘도깨비’(2017, 최종회 20.509%)가 보유하고 있다. 지금 같은 추이라면 ‘SKY캐슬’이 이 기록을 깨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Y캐슬’ 17회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이다.

‘SKY 캐슬’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방영본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입니다. 그 외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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