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조선족 아니다

  • 등록 2018-10-22 오전 8:20:39

    수정 2018-10-22 오전 8:20:39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캡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와 동생이 조선족이라는 항간의 루머를 부인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30)씨와 동생(27)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서 쭉 국내에 거주했으며 이들의 부모도 한국 국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경우 특별한 직업이 없었으며 동생은 아버지와 함께 전국 곳곳의 건설 현장을 다니며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김씨와 동생의 게임 아이디가 한자로 돼있고 칼을 잔인하게 사용했다는 점을 들어 이들이 조선족인 것 같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됐다. 정부와 언론이 의도적으로 조선족인 이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였다.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는 빠른 시간 내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피의자의 신상공개 논의를 위한 요건에 합치해 심의위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를 발생시킨 피의자의 경우 그 범죄를 저질렀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는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앞서 경찰은 2009년 연쇄살인사건을 벌인 강호순과 2016년 영등포 초등학교 여학생 납치 및 성폭행한 김수철을 시작으로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오원춘, 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용인 일가족 살인 김성관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과천에서 발생한 토막살인의 피의자 변경석의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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