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몬즈' 김남석. 한국 비하 日레슬러에 "본때 보여주겠다"

  • 등록 2019-01-12 오후 10:46:43

    수정 2019-01-12 오후 11:07:36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하비몬즈’ 김남석(왼쪽)과 올 아시아 헤비급 챔피언 더 보디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프로레슬링 올 아시아 헤비급 챔피언 ‘더 보디가’가 도전자인 ‘하비몬즈’ 김남석과 한국 프로레슬링을 비난했다.

보디가는 오는 27일 한국 프로레슬링 피트와 일본 프로레슬링 랜스앤드의 합동 흥행인 ‘인생공격5’ 대회에서 도전자 김남석을 상대로 올 아시아 헤비급 챔피언 2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보디가는 경기를 앞두고 도전자와 한국 프로레슬링계를 향해 도발했다.

보디가는, “ ‘하비몬즈’ 김남석은 작년 후쿠오카와 오사카에서 열린 4인, 6인 태그팀 매치에서 두 번 대결해 모두 이겼다”면서 “나에게 두 번이나 패한 선수가 도전자의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두 번의 대결에서 느낀 것은 그저 그런 선수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작년에 한국 선수와 몇 차례 대결을 했지만 모두 이겼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수도 없다”며 “이번에도 역시 텅 빈 경기장에서 자국 팬들의 응원도 받지 못하는 한국인 프로레슬러에게 비참한 패배를 안겨주고 벨트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프로레슬링 전체를 향해 도발하기도 했다. 보디가는 “수십 년 전 한국 프로레슬링은 끝났다. 현재의 한국 프로레슬링은 유치원 수준일 뿐이다. 일본의 도움 없이 제대로 된 대회 하나 못 열지 않나”며 “그들은 일본이 가진 세계 최고의 프로레슬링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한국에 가서 한국 프로레슬링을 계몽시켜 주겠다. 이번 시합도 그런 의미의 시합 중 하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석은 이에 대해 “보디가가 강한 것은 인정한다. 작년 그와의 대결에서 (내가 아닌) 태그팀 파트너가 지면서 팀이 패배한 것이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보디가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다.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속도가 느리고 변칙적인 상대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상대”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남석은 “나는 WWE의 태그팀 챔피언 출신인 멧 사이달(WWE 활동명 에반본)을 제외하곤 싱글 매치에서 한 번도 패배가 없다. 일본의 드래곤게이트, 전일본 소속의 강자들과 겨뤄 모두 이겨왔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한국 프로레슬링 또한 오랜 침체를 딛고 다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빠르게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며 “이번 시합에 꼭 승리하여 그들이 더 이상 한국 프로레슬링을 얕보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올 아시아 헤비급 챔피언 벨트는 역도산(김신락). 김일이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역사적인 타이틀이다. 이번 대회는 27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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