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대성마이맥 19패스' 출시 효과…고성장 유지-이베스트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7일 디지털대성(068930)에 대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대성마이맥 19패스’ 출시로 수강생 급증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도 고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한 804억원을, 영업이익은 48.8% 늘어난 142억원을 기록해 고성장을 유지했다”며 “지난 2017년 12월 국어교육 이감을 인수한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감’은 국어 모의고사를 출제하는 문제은행으로 콘텐츠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감과 온라인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대성마이맥 19패스가 올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대성이 제공하는 인강의 모든 강좌를 2020학년도 수능일까지 19만원에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상품으로 타사 인강 수강생들의 중복수강을 기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재부문의 실적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존 패스상품 대비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기 때문에 온라인 사업에서의 마진율 하락 우려감은 경계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