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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지구 2위 필라델피아와의 격차를 8.5경기 차로 밀어내면서 정규리그 7경기를 남기고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애틀랜타는 가을야구에 나가는 것은 2013년 이래 5년 만이다. 1914년과 1957년, 1995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까지 포함해 무려 18번이나 지구 우승을 거머쥔 내셔널리그 대표하 강팀이다.
리그 팀 득점과 OPS(출루율+장타율) 2위에 오를 만큼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션 뉴컴, 마이클 풀테네비치, 훌리오 테헤란 등 젊은 선발투수들의 성장이 더해지면서 지구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하면 AL 동부지구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 중부지구 챔피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서부지구 1위로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애틀랜타가 네 번째다.
했다.
포스트시즌은 리그당 지구 우승 3개 팀과 와일드카드 2개 팀 등 5개 팀이 출전한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합이 치열하다.
애틀랜타는 리그 서부지구 우승팀과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