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韓포차를”…‘국포차’, 몰카 논란 극복할까(종합)

  • 등록 2018-11-19 오후 3:30:26

    수정 2018-11-19 오후 3:30:26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포장마차라는 공간이 가진 힘이 차이점.”

‘윤식당’ 카피 프로그램일까, 색다른 버라이어티일까. 박경덕 PD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식당 예능과 차별점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담은 포장마차가 유럽에서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눈다는 취지의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랑스와 덴마크 3개 도시에서 촬영을 마쳤다. 스타들이 타지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설정에서 tvN ‘윤식당’과 ‘현지에서 먹힐까’를 연상시킨다. 이에 대해 박 PD는 “소박한 정서를 가진 포장마차와 이색적인 공간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면서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감도 색다른 재미”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방인권 기자
출연진도 화려하다. 박중훈과 신세경, 이이경, 안정환, 샘 오취리, 에이핑크 보미, 마이크로닷 등이 출연한다. 리얼리티 첫 고정 출연인 박중훈은 “호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멤버들과 유대가 강화되고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이 생기니까 카메라에 대한 스트레스도 사라졌다”며 그만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널리 퍼진 K-푸드도 만날 수 있다고. 축구선수 시절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안정환은 “그때와 달리 한국 음식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거나, 한국말을 하는 분들이 많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가나 출신인 샘 오취리 역시 “우리나라(한국)의 음식이 두루두루 사랑 받았다”고.

사진=방인권 기자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지난 10월 불거진 불법 몰카 논란이다. 해외 촬영에 동행한 스태프 A씨는 여성 출연자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카메라를 직접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신세경은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다. 불법 촬영과 2차 가해에 대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느꼈으면 한다. 가해자는 법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완벽히 보호 받는 사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출연자와 스태프,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한 결과물이다. 시청자들에게 저희들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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