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손흥민 PK 유도' 벤투호, 中에 1-0 리드 전반 마감

  • 등록 2019-01-16 오후 11:24:05

    수정 2019-01-16 오후 11:24:05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낸 손흥민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앞서 나가고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전반 14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성공시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틀 전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했다. 사실상 위치를 가리지 않는 프리롤 역할을 맡겼다. 최전방 공격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좌우 날개는 이청용(보훔)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책임졌다. 중원은 황인범(대전)-정우영(알사드) 조합이 나섰고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출격했다.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가 나란히 섰고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켰다.

한국은 수비를 5명이나 두고 뒤로 물러선 중국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손흥민이 수비수 2~3명을 달고 다니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왔다.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손흥민은 중국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오른 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1-0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에도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0분 황희찬이 날카로운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황의조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26분에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갔다.

중국은 선제골 실점 후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전술로 나섰다. 하지만 한국 수비진이 적절하게 견제한 덕분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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