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깜짝실적에 목표가↑…올해 상승여력 충분-유안타

  • 등록 2019-02-12 오전 7:56:53

    수정 2019-02-12 오전 7:56:53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에스에프에이(056190)의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3.6%(2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1월 하반기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A5 라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급속도로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아직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에스에프에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9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0억원 31%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21%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과 자회사 에스에프에이(056190)반도체의 호실적 덕분이란 평가다. 특히 에스에프에이반도체는 통상적인 분기별 영업이익(50억~60억원)의 3배 수준에 달하는 16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2공장의 신규 가동이 예상보다 빨라졌고, 매출제품 구성에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해외 배터리 공장 증설에 따라 물류 부문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주가가 올 1월 초부터 현재까지 30%가 넘게 상승했지만 그럼에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 삼성디스플레이의 자본지출(CAPEX) 점증 시나리오 만으로도 장비업종 멀티플은 과거 박스권 구간인 7~9배보다 더 상향된 10~11배 수준까지 오를 것이고 삼성디스플레이가 A5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면 13~15배 수준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회사의 신규수주가 작년대비 약 64%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고 에스에프에이반도체까지 힘을 보태면서 시장 추정치가 상향되는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이 8배 수준이므로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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