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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배우 김부선 씨와의 통화 녹취파일 유출과 관련해 최초 인터넷 게시자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 녹취파일에는 김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부문 특징으로 ‘점’이 있다고 밝혀 이 지사가 의료진으로부터 신체 검증을 자처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공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낙지사전과4범찢자’란 아이디의 트위터 게시글을 링크하며 “오랫동안 별 활동이 없던 이 자는 이전 트위터 게시물을 모두 지우고 트윗네임을 이렇게 바꾼 후 10월 4일 저와 김부선의 녹취 발췌를 트윗에 올렸다. 이 자를 고소한다. 이 자에 대해 아시는 분은 제보해 달라”고 썼다. 이어 “현재 이 자는 이 게시물을 끝으로 사라진 상태. 유출된 파일은 원래 1시간 30분짜리 녹취인데 그것도 대화 중간부터 녹음했다. 부선샘과 첫 통화였다”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이번 주 열리는 한국문학번역원 주최의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석하기로 한 일정도 취소했다. 그는 오는 23일 ‘사회적 재난’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수다’와 작품 낭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