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현대차·삼성바이오發 훈풍에 국내주식형펀드 '방긋'

국내 주식형펀드, 한주간 1.09% 상승..자동차 ETF↑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중국주식형펀드 '상승'
  • 등록 2018-12-15 오전 9:34:13

    수정 2018-12-15 오전 9:34:1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재개로 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현대차의 수소차 7조6000억원 투자 결정으로 인해 주초 증시가 상승하면서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발언,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성 관세 철회 등으로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09%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한 주간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배당주식 펀드 0.99%, 일반주식 펀드 0.98%, 중소형주식 펀드 0.91%, K200인덱스 펀드가 0.83%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39개 중 219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755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9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상장지수(주식)’와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는 각각 3.97%, 3.92%로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200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도 각각 3.82%, 3.77%를 기록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약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도 부진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합의 가능성과 화웨이 CFO의 보석 결정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2%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아시아태평양주식과 중국주식이 각각 1.17%, 0.86%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1.00%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0.41%), 해외채권혼합형(-0.20%), 해외채권형(-0.03%)순으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해외부동산형은 1.72% 상승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42개 중 103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중에서는 중국주식형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 펀드가 3.7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도 각각 3.70%, 3.33%로 뒤를 이었다.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H[주식]A’펀드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도 각각 3.07%, 2.89% 성과를 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0.01%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일반채권 펀드 0.05%, 초단기채권 펀드가 0.05%로 플러스 수익률을 중기채권 펀드 -0.12%, 우량채권 펀드가 -0.07%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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