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사생활' 문근영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빗속 촬영 '멘붕'

  • 등록 2019-01-17 오후 3:50:09

    수정 2019-01-17 오후 3:50:0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은 동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스타들의 좌충우돌 도전을 담고 있다.

문근영은 ‘동물의 사생활’을 통해 다큐멘터리 연출에 도전했다. 열정을 불태우는 초보 다큐 PD 문근영의 모습은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꼼꼼하게 촬영을 준비했지만 생각과는 다른 현장에 눈물을 터뜨리는 문근영의 모습, 그런 문근영을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친구 김혜성, 에릭남의 모습은 훈훈함을 전했다.

18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 8회에서는 촬영 최대 위기를 맞는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모습이 그려진다. 바로 끝없이 쏟아지는 비와 마주하게 되는 것.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비가 와도, 날씨가 좋지 않아도 그것 또한 리얼하게 담아야 한다’고 다짐하며 크루들은 원하던 그림을 카메라에 담고자 한다.

이날 ‘대장’ 문근영도 멘붕에 빠졌다. 찍고 싶은 펭귄의 그림은 가득한데, 이러한 문근영의 속도 모르고, 비는 야속하게 쏟아져 내리기만 했기 때문. 이에 문근영은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허탈하게 말하다가도, “이게 리얼이지”를 외치며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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