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1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국민께 할 말 있느냐" 질문에 "아직 아니다"
  • 등록 2018-09-13 오전 7:54:39

    수정 2018-09-13 오전 7:54:3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회삿돈을 자택 경비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이 11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 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이튿날 오전 1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조 회장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아니다”고 답하고 차량으로 이동했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자택 경비를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과 계약한 경비 파견업체에 맡기고 그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는 의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18일 내사에 착수해 같은 달 23일 정식 수사로 전환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4일에는 서울 중구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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