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최고"...추석 선물, 현금·상품권 인기

추석 앞두고 용돈봉투 판매량 3배 급증
  • 등록 2018-09-22 오전 10:14:16

    수정 2018-09-22 오전 10:14:16

한 시민이 용돈봉투 자판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추석을 앞두고 현금이나 상품권을 담는 용돈봉투가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22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추석을 일주일 앞둔 12~19일 한 주간 용돈봉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2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평범한 흰 봉투보다 여러 디자인과 재미있는 문구가 들어간 봉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용돈봉투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3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돈봉투를 구매한 사람 중 40대 비중은 42%, 30대는 37%로 합하면 전체의 79%를 차지한다.

꽃과 함께 현금을 넣는 용돈박스도 인기를 끌면서 상자에 함께 담는 비누꽃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505%) 늘었고 생화를 특수 가공처리를 해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판매량도 47% 증가했다.

옥션은 수요에 맞춰 서울 수서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 귀성객을 위한 ‘용돈봉투 자판기’를 설치에 운영한다.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5장의 용돈봉투가 무료로 제공된다. ‘꽃향기보다 좋은 돈 냄새’, ‘굴비보다 맛 좋은 돈맛’, ‘금보다 좋은 현금’ 등 재미있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옥션 관계자는 “부모님이나 조카 등 친지들 선물 수요가 높은 3040세대가 센스 있어 보이는 용돈봉투를 선호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자수가 장식된 고급스러운 봉투부터 유머러스한 문구가 적힌 센스 있는 봉투까지 다양한 용돈봉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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