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경기 위축 및 소비심리 둔화에 따라 대형가전의 수요가 부진하고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다”라며 “인건비 및 유통채널 다각화로 고정비가 증가한 것도 실적 부진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회사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96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0.1%)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3.4% 감소했다.
서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A 시리즈, 2분기에는 갤럭시 S10,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을 스마트폰은 역대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스마트폰 유통사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