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에 목표가↓… 불황 버틸 맷집은 긍정적-리딩

  • 등록 2019-01-17 오전 7:53:19

    수정 2019-01-17 오전 7:53:19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17일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저조할 것이라 전망했다. 대형 백색가전의 성장 둔화와 정보통신 부문의 역성장, 전통적인 매출원이었던 김치냉장고 판매 부진 등이 원인이란 지적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15.8%(1만5000원)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경기 위축 및 소비심리 둔화에 따라 대형가전의 수요가 부진하고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다”라며 “인건비 및 유통채널 다각화로 고정비가 증가한 것도 실적 부진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회사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96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0.1%)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3.4% 감소했다.

하지만 서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불황을 극복할 저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온·오프 유통망을 기반으로 대형가전에서 생활용품 및 PB(PrivateBrand) 상품, GB(Global Brand) 상품으로 상품군 다변화 전략을 펼쳐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와 관련된 가전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A 시리즈, 2분기에는 갤럭시 S10,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을 스마트폰은 역대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스마트폰 유통사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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