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부친 "언론과 국민들의 애도 고맙다"

  • 등록 2009-09-02 오후 7:00:29

    수정 2009-09-02 오후 10:24:38

▲ 故 장진영 영정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우 故 장진영의 부친 장길남씨가 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해준 취재진과 국민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장길남씨는 2일 오후 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레식장 20호실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언론의 관심과 애도로 딸이 가는 길을 많은 분들이 기억할 수 있게 됐다"며 "아비로서 고마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씨는 "언론 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딸의 죽음을 추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후에도 딸을 기억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면 고맙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입관식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장씨는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으며 문상객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는 등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장진영은 장길남씨와 백귀자씨 사이의 2녀 중 차녀로 1972년 전주에서 태어나 지난 1일 위암투병중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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