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동 가격 상승에 주목할 때”

하이證 “자회사 실적 개선 연관”
  • 등록 2018-09-15 오전 9:00:00

    수정 2018-09-15 오전 9: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LS(006260)에 대해 자회사들 대부분은 사업구조상 동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동 가격 상승에 따른 주가 반등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 중순부터 동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지난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기대감으로 달러 인덱스가 하락함에 따라 동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동 가격 상승 가능성 등이 향후 LS의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재무구조 개선 및 전기차 사업 등 신성장동력도 가시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7월 LS엠트론은 자동차 전장 부문 자회사인 LS오토모티브 지분 일부와 동박(동으로 아주 얇은 종이처럼 만드는 것) 사업을 1조500억원에 미국계 투자회사인 KKR에 매각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S니꼬동제련이 해외 자원개발 회사 지분을 약 7100억원에 캐나다 기업에 매각했다.

이 연구원은 “매각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인 전선·에너지 사업에 제4차 산업혁명 등을 활용한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LS전선이 중국 자회사 LSCW(LS케이블&시스템 우시) 지분 47%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영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LS전선의 하네스&모듈 사업을 물적분할래 LS EV KOREA를 신설한 이후 47% 지분도 팔았다. 이에 따라 향후 전기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LS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으로 주가순자산배수(PBR) 0.7배로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환경에서 향후 동 가격 상승 가능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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