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1분기 매출 첫 100억 돌파 "연간 실적 파란불"

매출액 전년比 12.6% 증가한 100.3억 기록
2017년 388억→2018년 447억 등 최대 연매출 행진
"올해 中수출·환율효과 등, 전년보다 수익성 개선" 기대
  • 등록 2019-05-21 오전 8:11:15

    수정 2019-05-21 오전 8:11:15

디알텍 맘모(여성유방암용) 디텍터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알텍(214680)이 올 1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연간 최대 실적 경신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디알텍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89억 1000만원보다 12.6% 늘어난 100억 3000만원이었다고 21일 밝혔다. 디알텍이 1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억원에서 30.0% 늘어난 2억 6000만이었다.

디알텍은 올해 1분기부터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연간으로도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디알텍 2017년 388억원과 지난해 447억원 등 최근 사상 최대 매출액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통상적인 연간 실적이 ‘상저하고’(상반기에 낮고 하반기에 높은)를 보이는데 올해는 1분기부터 호실적을 거두면서 연간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디알텍은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바꿔주는 의료장치인 디텍터에 주력한다. 디지털 방식인 디텍터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현상하는 과정 없이 촬영한 후 곧바로 모니터를 통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디텍터는 연간 14억 1900만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됐다. 디알텍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 디텍터를 수출하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비중은 80%에 달한다.

디알텍은 올 1분기에 직접과 간접 방식, 맘모(여성유방암) 등 3개 주력 디텍터 분야에서 고르게 실적을 올렸다. 디알텍은 올 1분기에 △간접방식 53억 5000만원 △맘모 21억 5000만원 △직접방식 15억 7000만원 등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맘모 디텍터 매출 비중이 22%를 차지하면서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이 관계자는 “맘모 등 고부가가치 디텍터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전년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알텍은 이달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대표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CMEF’(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에 참가, 맘모 ‘리트로핏’ 신모델을 비롯해 △인체용 △특수동물용 △산업용 △덴탈(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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