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여기어때] ‘칙칙폭폭’ 기차타고 떠나는 봄꽃 여행

코레일 ‘2019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 출시
매화·산수유·유채꽃·벚꽃·튤립 등 봄꽃 즐기자
  • 등록 2019-03-09 오전 7:45:00

    수정 2019-03-09 오전 7:45:00

코레일 ‘2019 폼꽃 기획상품 테마전’ 포스터 (사진=코레일)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답답했던 미세먼지가 조금 걷힌 주말. 모처럼 좋은 날씨를 만끽하려는데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르겠다면 봄기운이 내려앉은 곳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9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나 관광열차 등을 타고 당일 또는 1박2일로 봄꽃과 지역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이 나왔다.

여행상품은 산수유·매화(3월초), 유채꽃(3~4월), 벚꽃(4월), 튤립(5월) 등 다양하게 짜여 있다. 봄 나들이객들은 꽃 종류별 개화시기에 맞춰 즐기기 좋은 관광 명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출발은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부산역, 동대구역, 경주역 등 다양하다. 광양 매화, 청산도 유채꽃, 진해 벚꽃, 경주 보문단지 왕벚꽃, 하동 십리벚꽃 등 전국 꽃놀이 명소가 목적지다. 여기에 각 지역의 유명 관광코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산수유·매화는 산수유가 유명한 봉화 ‘띠띠미 마을’을 찾는다. 매화로 인기있는 광양 기차여행 상품은 KTX를 타고 용산에서 출발해 구례구역이나 순천, 여수역에 내리는 두 가지 코스다. 전남 명물인 와인동굴과 해상케이블카까지 경험할 수 있다.

유채꽃은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유채꽃이 한창인 청산도를 방문하는 1박 2일 코스다.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크루즈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조선 3대 시가 작가인 고산 윤선도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돼 10여 년을 머물렀다는 보길도와 땅 끝 마을 해남 일대까지 여행하는 코스다.

멀리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당일 여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과 부산으로 떠나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와 ‘부산 대저 유채꽃밭’을 즐기는 코스다.

벚꽃은 하동 십리벚꽃길과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단지 등 벚꽃 명소로 이름난 곳을 둘러볼 수 있다.

튤립은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하며, 4월부터는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에 참가하는 코스다. 세계 5대 튤립축제라고 불리는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200만 송이의 튤립이 수놓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안공원과 200m가 넘는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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