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승기, 박주영 대신 레바논전 왼쪽 MF 선발

  • 등록 2011-11-14 오후 6:55:26

    수정 2011-11-14 오후 7:06:46

▲ 이승기. 사진=광주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뉴페이스' 이승기(광주)가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조광래 감독은 15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5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1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승기의 선발출전이다. 이승기는 4-2-3-1 전형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다. 손흥민(함부르크), 서정진(전북)과 함께 한국 공격진의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

이승기는 광주FC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 8골2도움을 올린 기대주. 이번 선발 출전은 대표팀에 소집된 지 2번째 출전이다. 

지난 9월 26일 폴란드전 및 월드컵3차예선 UAE전을 앞두고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기는 박주영, 지동원(선덜랜드) 등에 밀려 주로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 레바논 전에는 조광래호 공격라인의 핵심인 박주영(아스널)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레바논 전에 나올 수 없다. 또 UAE전에 원톱으로 포진됐던 지동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몸놀림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기는 지난 11일 UAE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후반 43분 이근호의 결승골에 관여하는 등 한국의 2-0 승리를 도와 조광래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 감독은 "이승기는 컨트롤이 좋고 템포를 조절할 줄 안다. 리듬이 좋다. 왼쪽 날개로 세워 레바논 수비 뒷공간을 노리고, 기회가 오면 중앙으로 옮겨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도 찾아 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승기는 "광주에서도 왼쪽 날개 자리를 본 적이 있고 주 포지션이 중앙 공격형미드필더여서 어렵지 않을 것 같다"라며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지만 기회가 오면 공격포인트도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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