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Q 실적 부진..목표가 ↓-메리츠

  • 등록 2018-10-17 오전 8:11:55

    수정 2018-10-17 오전 8:11:5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3분기 실적이 국내 내수 침체, 중국법인 둔화로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32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치종금증권 연구원은 17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3040억원, 영업이익 1156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1조3661억원· 영업이익 1386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면세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방판과 아리따움 부진, 백화점 정체로 국내법인의 외형 성장률은 7%에 머물렀을 것으로 봤다. 특히 중국 오프라인 유통 부진으로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인프라 투자를 줄이고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 인수합병(M&A) 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 진행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크지 않다”면서도 “중장기적인 브랜드 경쟁력 회복 여부, 해외 신시장에서의 투자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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