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경영개선 중장기 비전 달성 가능성 높다-대신

대신證 "대한항공 올해 경영 목표 자체 추정치에 부합"
  • 등록 2019-02-20 오전 8:08:35

    수정 2019-02-20 오전 8:08:3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이 지난 19일 발표한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전날 대한항공은 ‘비전 2023년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발표했다”며 “전에 없던 중장기 비전 발표는 내달 주총을 앞두고 국내와 해외투자자들과 미팅을 통해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2023년 경영목표로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부채비율은 작년 699%에서 395%수준으로 낮출 계획 등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경영 목표로는 매출액 13조2000억원, 영업이익 10조원을 제시했다. 이에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경영 목표는 대신증권의 예상치(영업이익 매출액 13조3000억원·영업이익 1조원)와 부합하다”며 “올해 대한항공 사업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비전과 경영발전 계획이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여객사업부문과 화물사업부문은 대신증권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항공우주사업부문은 다소 공격적인 목표로 평가된다는게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부문 작년 매출액 6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3년까지 1조원으로 증가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양 연구원은 “부채비율 목표는 송현동 부지 매각(공정가치로 반영)대금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제 매각 금액은 더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