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 나크리 영향권 여전, 제11호 태풍 할롱도 접근 中...대규모 피해 우려

  • 등록 2014-08-03 오후 12:31:18

    수정 2014-08-03 오후 12:31:1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전국이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이전에 발생한 제11호 태풍 ‘할롱’도 접근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앞서 전국은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 전국이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제11호 태풍 할롱도 북상 중이다. / 사진= 기상청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11호 태풍 할롱은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태풍 할롱은 괌 서쪽 약 11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51m, 강풍반경은 480km이며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인 상태다.

기상청은 강력한 태풍인 할롱이 다음 주 후반쯤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했다.

3일 전국은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머물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강상태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서해안은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나머지 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전국이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금 제11호 태풍 할롱도 접근하고 있어 안전대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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