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한테라, 카이스트 특별 초청 강연

'21세기 아시아의 전통음악' 주제로 강연
4월 11일 봄 콜로키움 초청 강연서
  • 등록 2016-04-08 오전 8:50:26

    수정 2016-04-08 오전 9:49:08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사진=폴리뮤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야금연주자 한테라가 오는 11일 대전 카이스트 Room 1501에서 컴퓨터 전산학부 봄 콜로키움 특별 초청강연을 연다. 카이스트 콜로키움은 국내외 연산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을 초빙해 운영하지만, 이번엔 한국 전통 문화를 알려주려는 의도에서 특별 초청됐다.

‘21세기 아시아의 전통음악’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연은 한테라가 2012년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초청 강연했던 것을 5년만에 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강연은 영어로 진행한다.

한테라는 이날 한중일 뿐 아니라 아시아의 지더(장방형으로 된 악기형태)류의 악기를 총체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악기의 구조, 역사, 연주법, 특색 등을 현시대 21세기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한 일본 고토 대표 전통민요 ‘사쿠라’, 중국의 유조창완 등 악기의 대표곡을 직접 연주하며 한국의 전통 가야금과 개량 가야금연주곡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테라는 6세에 국악에 입문해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야금연주자 최초로 미국 락커펠러 재단의 후원 아티스트로 선정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본 동경예술대학교, 중국 중앙음악학원 등에서 수학하며 아시아 현악기를 연구하고 가야금연주자 최초로 고토연주집 ‘사쿠라’ 중국 고쟁 음반 ‘유조창완 등 9개의 단독 앨범을 출시했다. 뉴욕 카네기홀 최연소 독주회를 갖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한테라의 공식 홈페이지(www.terrahan.com)에서 스트리밍과 음원 구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네이버 뮤직 뿐 아니라 해외 아이튠즈, 아마존, 구글 등에서도 음원 배포를 확대 하고 있다. 오는 19일 주한 프랑스문화원 후원으로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독주회’를 연다. 또한 영문 아시아 음악매거진 ‘테라’(테라) 창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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