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0주간 335원 하락…32개월 만 최저치

  • 등록 2019-01-12 오전 9:19:46

    수정 2019-01-12 오전 9:19:46

지난 6일 경기 양주시 삽사교차로 인근 한 주유소가 전국최저가라는 광고를 내걸고 휘발유 리터당 1277원으로 판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값이 국제유가와 유류세 인하 효과로 10주 연속 큰 폭 하락했다. 그간 휘발유 가격의 하락폭은 리터당 335원 가량으로, 2016년 3월 32개월 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0.1원 내린 리터당 1355원, 경유는 19.5원 내린 1253.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2016년 3월 둘째주 1348.1원을 기록한 이후 34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경유 가격의 10주간 하락폭은 242원 수준으로 2017년 8월 넷째주 1250.6원 이후 17개월여 만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가 1327.3원으로 최저가를, SK에너지가 1372.6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226.6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26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8원 하락한 147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20.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내린 1309.4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대비 165.7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국내 기름값은 하락세는 있겠지만, 그 폭은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평가 등으로 상승했으나,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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