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경보 잦은 봄철, 실내 공기정화 효과 식물 인기

주요 공기정화 식물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
벵갈고무나무·스킨탑서스 등 인기.. 실내 오염물질 제거
  • 등록 2019-03-24 오전 11:43:01

    수정 2019-03-24 오전 11:47:37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잦은 봄철을 맞아 실내 공기정화에 효과가 좋은 식물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공기정화 식물의 판매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재 공판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벵갈고무나무는 367%, 스킨답서스는 340%, 황야자는 200%, 스파티필럼은 108%, 아이비는 105% 각각 판매가 증가했다. 이들 식물들은 잎을 통해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를 줄여주며 실내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식품부 제공
‘벵갈고무나무’는 음이온 발생량이 가장 높은 식물이고,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모두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다. ‘황야자(아레카야자)’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하고, ‘스파티필름’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

‘테이블야자’는 공기 중 수분방출 능력이 탁월하고 독소가 없어 애완동물과 함께 키우기에도 좋다. ‘아이비’는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와 함께 상대습도 증가량이 많은 식물로 아이들의 공부방에 놓아두기에 좋은 식물이다.

농식품부는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를 ‘계절별 이달의 꽃’으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인지도, 시기별 출하물량 등을 고려해 사계절별로 꽃과 식물 각 2개 품목씩을 선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꽃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aT와 함께 올해 초 선정한 계절별 선정된 꽃과 식물에 대해 정보 제공, 소비자 대상 판매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미세먼지와 스트레스에 지친 가족과 나를 위해 심신에 안정을 주고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식물들을 선물해 볼 것을 추천한다”면서 양재 꽃 시장이나 집 근처 가까운 화원으로 나들이를 떠나 보기를 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