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공기정화 식물의 판매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재 공판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벵갈고무나무는 367%, 스킨답서스는 340%, 황야자는 200%, 스파티필럼은 108%, 아이비는 105% 각각 판매가 증가했다. 이들 식물들은 잎을 통해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를 줄여주며 실내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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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를 ‘계절별 이달의 꽃’으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인지도, 시기별 출하물량 등을 고려해 사계절별로 꽃과 식물 각 2개 품목씩을 선정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미세먼지와 스트레스에 지친 가족과 나를 위해 심신에 안정을 주고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식물들을 선물해 볼 것을 추천한다”면서 양재 꽃 시장이나 집 근처 가까운 화원으로 나들이를 떠나 보기를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