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짜미, 日수도권 향해…피해 속출

  • 등록 2018-09-30 오후 12:07:00

    수정 2018-09-30 오후 12:07:00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지난 29일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다. (사진=교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초대형 태풍 ‘짜미’가 30일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주변을 거쳐 가고시마(鹿兒島)현 야쿠시마(屋久島) 남서쪽 바다에서 규슈(九州) 방향으로 접근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40명 안팎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7만여 가구 35만명에게 대피 지시나 권고가 내려졌다. 오키나와현의 25만 가구가 정전됐고, 간사이(關西)공항도 일시 폐쇄되며 항공기도 이틀째 결항됐다.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는 이날 오전 5시 50분까지 시간당 최고 12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니시니혼(西日本)에 상륙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야쿠시마 남서쪽 80㎞ 부근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가 예상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도쿄 도심에서도 1938년에 기록됐던 초당 최대 순간 풍속 46.7m을 웃도는 강풍이 불 수 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짜미의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0m다. 태풍 중심 북동쪽 150㎞와 남서쪽 190㎞ 이내에서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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