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벤투 감독 체제 첫 태극마크

  • 등록 2019-05-27 오전 11:29:49

    수정 2019-05-27 오전 11:50:56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 이정협.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부산)이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

내달 2일 리버풀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결승 일정 탓에 대표팀 소집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소집되는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공격수 이정협(부산)이다. 이정협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2017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에는 첫 발탁이다.

A매치 19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인 이정협은 지난해 일본 프로축구 J리그1(1부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1년간 임대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18경기에 나와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K리그2(2부리그) 부산으로 복귀한 이정협은 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광주FC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10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협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부산도 K리그2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 선수의 특징이나 능력을 계속해서 관찰해왔다”면서 “과거 대표팀 경기력을 분석했고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점검하고 파악한 결과, 우리 대표팀의 경기 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미드필더 손준호(전북)와 수비수 김태환(울산)은 각각 작년 1월 터키 전지훈련 이후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르 삿포로)의 가세도 눈길을 끈다.

손흥민 외에도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권창훈(디종), 백승호(지로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6명이 6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A매치에 소집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모했던 백승호(지로나)도 이번에 다시 소집됐다.

▲6월 A매치 이란, 호주와 평가전 소집 국가대표 선수 명단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태환(울산) 주세종(아산)

미드필더 = 황인범(밴쿠버) 이진현(포항) 백승호(지로나) 손준호(전북)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공격수 =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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