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안타, 中 스포츠웨어 톱픽.."나이키·아디다스와 경쟁"

한국투자증권, 최선호주로 제시..시장점유율 10.5%
휠라와 멀티브랜드 전략 성공
아머 인수로 동계 스포츠웨어 시장 진출
  • 등록 2019-03-23 오전 10:00:00

    수정 2019-03-23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중국 대표 스포츠웨어 업체 안타스포츠가 톱픽(최선호주)으로 꼽혔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연평균 2000억위안(33조5000억원) 규모를 넘어서며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안타스포츠에 대해 휠라와 안타(FILA+ANTA)의 멀티브랜드 전략 성공 등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타스포츠는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중국 최대 스포츠업체”라며 “자체브랜드인 ANTA는 2선이하 도시의 매스마켓을, FILA는 1, 2선 도시의 하이엔드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며 나이키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타스포츠는 데상뜨,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어 올해는 이런 비주류 브랜드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아린 전망이다.

2017년 안타의 시장점유율은 10.5%로 아디디스, 나이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 연구원은 “안타스포츠는 3월 말 아웃도어와 윈터스포츠에 강점을 지난 핀란드 회사 아머(Amer sports) 인수를 완료한다”며 “아머 인수로 더욱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아머의 살로몬, 아토믹 브랜드를 활용해 올림픽을 계기로 성장하는 윈터스포츠 시장 진입을 준비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아머 인수는 배당성향 하락으로 부담요인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스포츠웨어 업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ILA가 중국에서 트렌디한 고급 스포츠웨어로 자리 잡으며 안타스포츠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상승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안타스포츠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맞설 수 있는 경쟁상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안타스포츠 주가는 올들어 32.8% 상승했지만 2019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2.7배로 피어 평균인 23.4배보다 낮은 상태다. 안타스포츠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25%로 나이키, 아디다스, 리닝보다 월등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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