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도 '빚투'…"장인 26년 전 돈 안갚아"

  • 등록 2018-12-13 오후 2:44:42

    수정 2018-12-13 오후 2:44:42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연예계 ‘빚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강누데 god 김태우가 장인어른 때문에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OO 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 A씨는 “26년전 김태우의 장인어른 김씨가 서울에서 나이트클럽을 인수하는데 돈이 모자르다며 제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의 아버지가 계속 거절하자 김씨는 ‘그럼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빌려달라. 이자와 원금 모두 회사에서 갚아주겠다’고 부탁했다고. 결국 A씨의 아버지는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김씨가 돈을 갚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의 집을 경매로 넘기고 김씨가 살고 있던 서울 마포구 연남동 반지하 집에 들어가 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A씨의 아버지에게 1000만원을 주면서,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정도 되는 집을 구해 지내면 월세를 주겠다며 집을 구하라 했다. 그러나 김씨는 월세를 주지 않고 미국으로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뒤늦게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 “김 씨 자식은 저리 떵떵거리며 사는데 우리집은 풍비박살이 났다. 여전히 우리집은 대출을 갚으며 힘들게 살고 있다”면서 “김 씨가 꼭 연락하길 바라며 26년 전 약속을 꼭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우와 김애리씨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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