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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일본을 찾은 맏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아베 일본총리와 함께한 만찬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방카는 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찬 사진과 함께 “지난 밤 도쿄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맞았다! 따뜻한 환대와 늦었지만 생일을 축하해 준 아베 총리에게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일본은 이방카가 조성하는 여성 기금에 57억엔, 우리 돈으로 56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이방카가 강연한 ‘국제여성회의(WAW) 2017’에 참석해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히며 “일본은 세계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한 깃발을 들고 이 문제에 대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에서 ‘너무 과하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방카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