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안전하게"…해경 채용인력 年1천명 육박

[해양경찰청 주간계획]
세월호참사 뒤 528명→778명→957명 채용 증가
文 대통령 “조직 명운 걸고 뼈 깎는 혁신 필요”
조현배 해경청장 “국민 안전에 모든 역량 집중”
  • 등록 2019-01-05 오전 11:45:19

    수정 2019-01-05 오전 11:50:57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지난해 6월25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해양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경찰청이 이르면 다음 주에 올해 채용 규모·분야·일정을 발표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안전강화를 약속. 해경 인력을 꾸준히 증원해왔다.

해경은 5일 “2019년 해경 연간 채용을 이르면 내주 중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채용 인원이 확정되는대로 공무원 연간 채용분야 및 일정 등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경은 채용 규모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 채용 규모는 잇따라 늘어났다. 2016년에는 528명, 2017년에는 778명, 2018년에는 957명이었다. 매년 100명 이상 늘어나고 있어, 현 추세라면 올해는 연간 채용 인력이 1000명을 넘을 전망이다. 그동안 분야별로는 과학수사, 대테러, 정보통신, 항공조종, 해상작전, 홍보 등에서 주로 인력을 채용했다.

지난해 해경은 재조(再造)·해경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경은 재조해경 5개년 계획을 통해 △탄탄한 해경 △든든한 안전 △당당한 주권 △공정한 치안 △깨끗한 바다 등의 5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인적 역량개선 △내부 시스템·프로세스 개선 △대·내외 소통 능력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작년 9월13일 해양경찰청 기념식에 참석해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어야 한다”며 “세월호를 영원한 교훈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의 명운을 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난과 재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해경이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더욱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25일 취임한 조현배 청장은 취임사에서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해양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이 더이상 해양경찰을 불신하고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해경의 주간계획이다.

◇주간 보도계획


△10일(목)

14:00 2년 연속 2만명 이상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

(배포일정 미정) 2019년 해양경찰청 연간 채용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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