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부, 권양숙 여사 조문도 허용해야"

  • 등록 2011-12-21 오전 9:31:55

    수정 2011-12-21 오전 9:31:55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21일 "10.4선언을 함께 한 노무현 대통령의 미망인 권양숙 여사의 조문도 함께 허용하는 것이 남북관계의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부가 이희호 여사 등의 방북을 조문단으로 허용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도 이희호 여사를 모시고 조문단으로 방북하고 싶다"고 했다. 또 "정부측에 조문단으로 몇사람을 요청했고 정부에서 검토해서 곧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 내일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일 사후의 김정은 체제에 대해 "김일성 주석 사망 때처럼 3년상을 하면서 유훈통치를 할 것이고 그 사이에 김정은은 여러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중국은 이미 김정은 체제를 인정했고 경제적 군사적으로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에 북한을 안정시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도 북한의 안정을 위해 식량지원 등 적극적인 대북지원을 해 준다면 오히려 더 좋은 한반도 평화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대북(對北) 정보망 붕괴 지적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서 대북관계가 완전히 단절돼 북한에 대한 상황파악이 늦어지고 있다고 본다"며 "정보당국에서 북한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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