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우본, 글로벌 종합채권에 투자…해외채권 유형 확대

해외 채권 포트폴리오 재조정…재간접 형태 글로벌 종합채권 투자
  • 등록 2019-03-16 오전 9:00:00

    수정 2019-03-16 오전 9:00: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정사업본부(우본)가 해외채권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선다. 재간접(펀드 오브 펀드) 형식의 글로벌 종합채권에 투자해 해외채권 투자 유형을 확대할 방침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본 우체국예금은 글로벌 종합채권(공모펀드 또는 별도운용계정) 투자를 위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위탁기관은 총 2곳을 뽑을 예정이며 풀 유효기간은 선정 시점으로부터 2년까지다. 우본 관계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자문하고 있는 채권 투자풀에는 글로벌 종합채권 유형이 없어서 이번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체국예금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맡긴 자금은 총 8000억원(순자산 기준)가량으로 미국 회사채, 이머징 회사채, 글로벌 크레딧 등 3개 유형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관리하는 해외채권 투자유형은 4개로 늘어난다. 우본 관계자는 “추가 출자보다는 리밸런싱 개념”이라며 “글로벌 종합채권 투자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종합채권 벤치마크는 블룸버그 바클레이 캐피탈 글로벌 종합 채권 지수를 따른다. 투자는 재간접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재간접은 일종의 펀드가 가입하는 펀드를 말한다. 직접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 펀드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그만큼 여러 펀드에 분산투자하므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우체국예금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해외 운용사 간의 일임 계약을 통해 투자를 진행한다. 또 자문운용사의 펀드를 통한 해외 운용사의 역외 공모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우본 관계자는 “투자방법은 위탁사 최종 선정 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체국예금에서 선정한 해외채권 자문운용사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총 2곳이다. 작년 4분기에 우체국예금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해외 운용사 간의 일임 계약을 통해 글로벌 종합채권 위탁사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최대 출자액은 4000억원으로 잡았고 위탁사는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AB자산운용) △아문디자산운용 △알리안츠 계열사인 핌코 △JP모간자산운용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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