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북상, 주말 韓·日 어디로 방향 틀까

  • 등록 2018-09-25 오전 10:34:13

    수정 2018-09-25 오전 10:34:1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21일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북상하고 있다.

태풍 짜미는 25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의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다.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짜미는 예상 이동 경로대로라면 오는 2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그 다음 날인 30일에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기상청은 태풍이 예상대로 한반도로 북상할지, 우측으로 방향을 더 틀어 일본으로 향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기상청도 29일 오키나와 서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라고 보고 있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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